안녕하세요. Daum책 운영자입니다.
지난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Daum책과 마고 21이 함께 진행한 "오세암 독후감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합니다.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선되신 분들께는 아울러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이벤트를 마련하여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오세암 독후감 심사 기준]
심사는 크게 내용적 측면과 형식적 측면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습니다. 비율을 보면, 내용면이 70%, 형식면이 30%가 됩니다. 또 내용면은 크게 '이해'와 '감상'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이해' 부분에서는 내용을 잘 파악했는지에 20%, 깊이 있는 이해를 했는지에 20% 비중을 두었고, '감상' 부분에서는 소감의 풍부성이나 내용의 독창성에 30% 비중을 두었습니다. 형식면에서는 전체 글의 통일성이나 응집력에 10% 비중을 두었고, 어휘력이나 표현력에 20% 비중을 두어 평가하였습니다. 한 가지, 형식면에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장부호 등도 평가 항목에 넣어야 하겠지만 인터넷상에 올린 자유 형식의 글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이들 항목은 제외하였습니다.
평가 측면 |
평가 항목 |
평가(점수) |
5 |
4 |
3 |
2 |
1 |
내용 (70%) |
이해 |
내용 파악하기 (20%) |
20 |
18 |
16 |
14 |
12 |
깊이 이해하기 (20%) |
20 |
18 |
16 |
14 |
12 |
감상 |
소감의 풍부성 내용의 독창성 (30%) |
30 |
25 |
20 |
15 |
10 |
형식 (30%) |
전체 글의 통일성 / 응집력 (10%) |
10 |
9 |
8 |
7 |
6 |
어휘력 / 표현력 (20%) |
20 |
18 |
16 |
14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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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심사 총평] 독서 감상문 심사를 하면 항상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 사람인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판단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글에서 뚜렷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살아온 삶의 내력이 글 속에 나타나기 때문에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보다는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독서를 많이 하지 않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독서 감상문은 감상을 충실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대개 줄거리 쓰기에 그칩니다. 이번 심사에서도 그러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놀라운 일은 중고등학생들의 감상문 수준이 어린이들보다 못 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이유를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역시 독서였습니다. 그 동안의 교육 풍토가 논술·구술 시험과 독서를 권장하지 않는 쪽으로 흘러왔으니 아마 그 결과로 나타나는 반증일 것입니다. 7차 교육 과정 시행 이후, 초등 학교에서부터 '독서하는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번 우수작 중에서 중고등부 부문 당선작은 사실 우수작 수준에는 조금 떨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대학일반부의 독서 감상문은 상당한 수준의 작품이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삶의 내력을 통찰력 있게 작품과 연결하여 진솔하고도 의미 있는 생각을 담았습니다. 어떤 경우는 감상문 수준이 아닌 전문적인 평론가의 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작품도 있었지만 이번 심사에서는 감상문이라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모방 작품이 더러 있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독서를 통하여 삶을 살찌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우리 독서문화 운동본부 심사위원 : 박동석(한우리 독서논술연구소 연구원) 이언정(한우리 독서논술연구소 연구원) 김수영(한우리 독서논술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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